당신은
2008.03.20 23:35
내가 보여 눈물이 날 때
내 몸뚱이와 영혼이 두려워질때
최루의 거리에서
이 땅의 심연이 보열 때
한 여인의 손끝에서
종교가 보일 때
당신은 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눈물겨운 춤판이 끝이 나고
석양 끝에 설 때
반역의 물살들이 모조리
서해로 끌려가는
금강을 내려다볼 때
당신은 내 속에서 웅크리고 있습니다
mul~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03 | 김세형,'등신' | 물님 | 2012.03.12 | 1336 |
302 | 뉴욕에서 달아나다 | 물님 | 2012.06.04 | 1337 |
301 | 설정환, 「삶의 무게」 | 물님 | 2012.07.12 | 1337 |
300 | 그대 옆에 있다 - 까비르 [2] | 구인회 | 2012.02.15 | 1338 |
299 | 흰 구름 [1] | 요새 | 2010.07.06 | 1339 |
298 | 나는 우주의 것 - 정명 | 키론 | 2011.11.21 | 1339 |
297 | 신록 | 물님 | 2012.05.07 | 1341 |
296 | 이홍섭, 「한계령」 | 물님 | 2012.06.21 | 1341 |
295 |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 구인회 | 2010.01.29 | 1348 |
294 | 이장욱, 「토르소」 | 물님 | 2012.03.27 | 1353 |
지금은 시인님안에 웅크리시고 계셨던분 하늘에뜻 시인님땅에 이루시고 함께 아라앗산에 다녀오셨어~
물론 노아도 같이 가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