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0440
  • Today : 599
  • Yesterday : 1032


기도

2008.03.31 19:57

새봄 조회 수:3925









기 도
            
                           이 병 창

내 살로 가리어진 골수 속에서

어제는 숨어 계시더니

오늘 당신은 낡은 고무신으로

웃고 계시는군요.

숨바꼭질의 명수

말릴 수 없는 장난꾸러기

나는 빛의 바다를 춤추는

단 하나의 몸

당신을 찾는 재미로

오늘 즐겁습니다.






<Historia De Un Amor >(사랑의 역사) / Guadalupe Pineda Con Los Tr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 여물 [4] 운영자 2008.07.21 3727
82 Rumi / Say I Am You 나는 너라고 말하라 [4] sahaja 2008.04.16 3742
81 유혹 [3] 하늘꽃 2008.04.23 3768
80 ㅁ, ㅂ, ㅍ [3] 하늘꽃 2007.12.29 3769
79 달팽이.2~ [1] 하늘꽃 2008.06.09 3802
78 다이아몬챤스 공개^^ [2] 하늘꽃 2008.04.22 3813
77 사하자입니다~! [3] file sahaja 2008.08.27 3820
76 [5] 운영자 2008.09.29 3845
75 내 마지막 순간 -타고르 [1] 구인회 2013.07.06 3849
74 이병창 시인의 ㅁ, ㅂ, ㅍ [1] 송화미 2006.09.13 3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