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1183
  • Today : 498
  • Yesterday : 844


오월에( 메리붓다마스)

2008.05.01 21:47

하늘꽃 조회 수:4660



  


지난 겨울 마지막처럼 내리던 눈발은
이 오월의 산천 속에서
환생의 꽃으로 피어나고 있네요.

빛은 본래 색깔이 없건만
세상은 빛의 바다에 풍덩
빠져 있네요.
떨어진 잎새들은 썩어지고
열매는 다시 싹이 나는 세월
눈처럼 스러지고
다시 봄꽃처러 피어날 나를
생각하노라니
가슴은  다시 메어지고
햇빛은 더욱 밝아지고 있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 진정한 여행 물님 2017.02.24 2936
82 나는 나날이 운영자 2008.06.18 2936
81 선생님 [5] 하늘꽃 2008.11.22 2934
80 안부 [3] file 물님 2009.03.05 2931
79 오규원, 「겨울숲을 바라보며」 물님 2012.01.02 2929
78 세월이 가면 물님 2015.02.20 2927
77 [5] 하늘꽃 2008.11.17 2927
76 꽃 한송이 [3] 운영자 2008.11.09 2927
75 사랑이 명령하도록 하라 [2] 물님 2016.02.05 2925
74 새해 첫 기적 [1] 도도 2011.01.01 2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