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이병창
2007.08.29 13:50
소나기 지나간
팔월의 아침나절
매미 소리를 듣습니다
온몸을 비워
천지를 울리는 소리를 내기까지
견디어 온 어둠을 털어 버리고
오직 지금을 노래하는 매미가
여름 들녘을 빛나게 합니다
한여름 햇살보다도
더욱 빛나게 합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3 | 떼이야르드 샤르뎅 [2] | 운영자 | 2008.09.04 | 2653 |
172 | 풀꽃 - 나태주 [2] | 고결 | 2012.03.06 | 2653 |
171 | 포도가 저 혼자 | 요새 | 2010.07.18 | 2657 |
170 | 예수에게.1 / 물 [1] | 하늘꽃 | 2007.09.01 | 2658 |
169 | 사십대, 바라볼 시간이 많지 않다 | 운영자 | 2008.06.10 | 2661 |
168 | 밥이 하늘입니다 | 물님 | 2010.11.29 | 2663 |
167 | 하늘꽃 [3] | 하늘꽃 | 2008.10.23 | 2664 |
166 | 새해 다짐 -박노해 | 물님 | 2023.01.04 | 2664 |
165 | 초혼 [1] | 요새 | 2010.07.28 | 2672 |
164 | 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 물님 | 2012.04.07 | 26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