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2011.09.20 09:00
두통
가을엔
가을을 살려므나
여름을 움켜쥔 채
오지 않은 겨울을
왜 염려하고 있니
생각이 아프고
눈이 고장났구나
허공에 붓질하는
쓸쓸한 두 발을 모두어
여기로 오렴
네 숨의 주인을 찾아
지금 오렴
가을의 정오로 오렴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0 | 생각과 사실의 공간에서 보면 [2] | 지혜 | 2011.07.21 | 3582 |
139 | 영취산에서 [4] | 물님 | 2011.07.08 | 3586 |
138 | 강 선생의 목련차 [3] | 지혜 | 2012.01.07 | 3586 |
137 | 그 사이에 [1] | 지혜 | 2011.08.04 | 3597 |
136 | 손자 가라사대 [1] | 지혜 | 2012.11.08 | 3611 |
135 | 백일홍 [1] | 지혜 | 2011.09.07 | 3612 |
134 | 술이 부는 피리 [1] | 지혜 | 2011.08.27 | 3614 |
133 | 내사랑의고향 [5] | 샤론 | 2012.01.16 | 3615 |
132 | 바람의 흔적 [2] | 하늘 | 2011.06.04 | 3616 |
131 | 마중물 [4] | 지혜 | 2012.01.19 | 3631 |
씨알님~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주시는 사랑으로
사랑이 흘러서
낮은 곳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