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2011.10.06 20:00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그대
풀잎 한 장
열어 본 적 있는가
돌맹이 하나
뚫어 본 적 있는가
연다는 것은
성소의 장막 너머
지성소로
들어가는 것
풀잎에게서
돌맹이에게서
하늘을 대면하는 것이야
모세가
제 하늘을 열었고
요한이
제 하늘을 열었 듯
누구나
제 하늘을 열려고
세상에 온거야
그대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그 하늘을 열어봐야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0 | 물 [3] | 지혜 | 2011.08.19 | 3402 |
209 | 벼 - 물 [1] | 물님 | 2011.12.24 | 3403 |
208 | 모악산 산골물 [1] | 도도 | 2012.02.27 | 3406 |
207 | 벽으로 [4] | 지혜 | 2012.06.23 | 3406 |
206 |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 물님 | 2012.08.16 | 3411 |
205 | 대붕날다 [4] | 샤론 | 2012.05.21 | 3412 |
204 | 손자일기 3 [1] | 지혜 | 2012.02.23 | 3413 |
203 | 그림자 없는 길 [1] | 지혜 | 2013.03.27 | 3413 |
202 | 기다림 | 에덴 | 2010.04.22 | 3414 |
201 | 눈 먼 새에게 [1] | 지혜 | 2011.09.05 | 3415 |
지혜님 시에서 잘 익어가는 영혼의 향기가 느껴져요
하늘을 열려고 온 사람
하늘을 열어가는 맑은 사람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