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5023
  • Today : 939
  • Yesterday : 851


연꽃 서정

2012.06.29 05:38

지혜 조회 수:3592

연꽃 서정

 

 

                              

숨 막히는 흙탕이라서

절마切磨의 몸짓이지요

 

질척이는 눈물 익혀 

어둠을 지워내면

 

숭숭 비인 자리

향낭으로 여물지요

 

눈 뜨면

세상의 뒤란도

연꽃 바다라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0 미움과 놀다 [1] 솟는 샘 2013.11.05 3542
119 닫혀진 아침 [1] 지혜 2011.10.11 3541
118 죽은 게의 당부 [1] 지혜 2011.08.08 3538
117 가을비 [1] 지혜 2012.10.19 3537
116 우산 속 산책 [1] 지혜 2012.07.27 3537
115 천국과 지옥 [2] 지혜 2012.11.15 3534
114 저 산은 [2] 지혜 2011.07.29 3531
113 내 안의 나 ,나, 나 [1] 지혜 2011.07.30 3530
112 8월의 코스모스 [1] 지혜 2011.08.12 3528
111 여름 향기 [2] 지혜 2011.08.02 3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