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7
오래되고 고장난 세면대가
쓸모없다고 헤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한쪽에 놓여져 있었는데
채송화를 심어놓으니
근사한 화분이 되었네요.
하마터면 버릴 뻔 했잖아요
그 어디든 상관하지 않고
이 아침에 활짝 피우더니
한 소식까지 물어다 주네요.
여고시절 국문학 선생님이셨던
시인 강상기 선생님을 뵙게 되다니
칠순에 안쓰러운 체구지만
환한 웃음을 선사해주는
"조국연가" 우리 선생님!!!
분명 채송화 덕분이겠죠.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83 | 이 세상에 천국을 그려가는 고재호 兄 | 구인회 | 2008.12.25 | 6896 |
1282 | 순천의 하늘 [3] | 관계 | 2008.08.27 | 6888 |
1281 | Self Master를 위한 에니어그램 수련 모습-6 | 박광범 | 2005.10.11 | 6885 |
1280 | 물님<웃는산> | 구인회 | 2006.03.17 | 6852 |
1279 | 오라 ---<진달래교회> 의 54번 글에 관한 사진 [7] | 다연 | 2008.09.01 | 6821 |
1278 | 데카그램 형제들과 童心園에서 | 구인회 | 2013.05.18 | 6805 |
1277 | 진달래의 구서영 [2] | 구인회 | 2008.10.26 | 6794 |
1276 | 저물어가는 캠프(음악의 향연) [2] | 구인회 | 2008.10.19 | 6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