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0 | 저녁 기도 [1] | 지혜 | 2011.08.05 | 2949 |
109 | 여름 나기 [1] | 지혜 | 2012.08.14 | 2948 |
108 | 백일홍 [1] | 지혜 | 2011.09.07 | 2948 |
107 | 저 산은 [2] | 지혜 | 2011.07.29 | 2948 |
106 | 관계 [2] | 지혜 | 2011.08.31 | 2942 |
105 | 손자 가라사대 [1] | 지혜 | 2012.11.08 | 2928 |
104 | 가을비 [1] | 지혜 | 2012.10.19 | 2923 |
103 | 오월의 기도 | 도도 | 2012.05.24 | 2923 |
102 |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 물님 | 2012.08.16 | 2920 |
101 | 그래 공이구나 | 지혜 | 2011.07.27 | 2918 |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행간에서 아픔과 웃음을 같이 보게 됩니다
이 일기를 아이가 커서 보면 놀람과 감동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