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문으로
2012.03.10 09:09
順天의 문으로
세상에
단 하나인
나와
단 하나인
당신이
원시의 숲으로 들어가면
삼십억 년 동안을 이어져
세상과 한몸이었다
순천順天의 문이
나
아닌, 나
당신
아닌, 당신을 두드리고 있다
이겨야만 살 수 있다는
잠꼬대여
깨어나오기를
먹거나 먹히는
게임 중독에서 탈출하거라
저 문은
나와 당신에게
수 억 년을 두드리고 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30 | 수박 [1] | 지혜 | 2011.08.10 | 2952 |
| 129 |
칠월의 바람
[1]  | 물님 | 2012.07.13 | 2951 |
| 128 | 나 [2] | 물님 | 2011.07.24 | 2951 |
| 127 | 벽으로 [4] | 지혜 | 2012.06.23 | 2949 |
| 126 |
불재
| Saron-Jaha | 2012.06.09 | 2949 |
| 125 | 어떤 날 풍경 | 지혜 | 2012.02.22 | 2946 |
| 124 | 손자일기 3 [1] | 지혜 | 2012.02.23 | 2942 |
| 123 | 엿보기, 미리 보기 [1] | 지혜 | 2011.09.25 | 2940 |
| 122 | 공부 잘 한 날 [1] | 지혜 | 2011.08.06 | 2939 |
| 121 | 돋보기 [2] | 지혜 | 2012.07.19 | 2934 |
그 게임 중독이 길고 오래갑니다
순천의 문으로 들어서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려야 하는지
오늘도 의미를 담은 시로 문 열어주시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