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앞에서
2012.12.17 05:37
첫눈 앞에서
이름을 지워본다
몸이 있기 전부터
엄숙히 살아온,
가을 봄 여름
없는 듯 걸으며
예까지 온,
너는
처음만을 사는
언제나 첫눈이었다
너를 처음 만난
내 눈이
긴 밤을 밝힌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0 | 소금 댓글 [2] | 하늘꽃 | 2010.02.06 | 3800 |
219 | 주전자 명상 [1] | 도도 | 2011.01.15 | 3798 |
218 | 2010 송년모임 [1] | 에덴 | 2010.12.20 | 3796 |
217 | 새가 되어 [2] | 요새 | 2010.04.24 | 3791 |
216 | 새벽에 꾸는 꿈 [4] | 물님 | 2010.01.30 | 3790 |
215 |
북소리
[3] ![]() | 하늘꽃 | 2010.01.09 | 3786 |
214 | 사랑하면 [3] | 요새 | 2010.02.11 | 3778 |
213 | 보르미 결혼식날~ [2] | 에덴 | 2010.04.26 | 3771 |
212 | 당신의 작품 속에는 [4] | 도도 | 2010.01.31 | 3769 |
211 | 길에서 [2] | 마음 | 2010.12.03 | 3766 |
지혜님 안에 있는 눈
그 눈을 통해서 본 첫눈을 같이 봅니다
한 땀 한 땀 지어가는 시가 다
계절이 익어 쏟아지는 첫눈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