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고 설었다
2011.09.16 08:34
설고 설었다
지난밤
잠이 설었다
이미
메울 수 없는 간극을
그는 징징거렸다
놓쳐버린 시간을 주우려
동동대고 있었다
공범자는 도망치고 싶었다
네 탓이라는 구실을
어떻게든 찾아야 했다
거꾸로 보낸 밤
나도 그도 설었다
댓글 2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0 | 회갑에 [2] | 도도 | 2014.10.06 | 3568 |
| 9 | 오늘 | 도도 | 2014.11.09 | 3493 |
| 8 | 새날 | 물님 | 2015.05.26 | 3464 |
| 7 | 불재 [1] | 능력 | 2015.06.28 | 4022 |
| 6 | 얼굴 - 영광님의 시 | 도도 | 2015.08.12 | 4109 |
| 5 | 은명기 목사님 추모시 - 이병창 | 도도 | 2015.09.16 | 4084 |
| 4 | 산맥 | 지혜 | 2015.10.05 | 3867 |
| 3 | 추석 밑 | 지혜 | 2015.10.05 | 3909 |
| 2 |
불재에는 - 경배님의 시
 | 도도 | 2018.03.06 | 3745 |
| 1 | 낙엽 쌓인 숲길을 걸으며 5행시 짓기 [1] | 도도 | 2021.11.09 | 2845 |
일상생활에서의 감상과 생각을 시화시키는
지혜님의 기상천외한 시심을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순간순간 수수께끼처럼 느낌표로 와 닿는 시
마음에 ? 하나 더 간직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도 형통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