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3132
  • Today : 842
  • Yesterday : 1145


괴물

2011.10.09 08:15

지혜 조회 수:1649

  괴물

 

 

 

 

겨울은 멀었는데

왜 등이 시린가

 

시계 속의

숫자는 아직 아닌데

왜 배가 고픈가

 

앞 뒤로 보채는

어린것들 달래다가

 

문득

어머니가 되지 못한

한 여자를 보았네

 

가슴보다

머리통이 커다란

괴물을 만났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 엿보기, 미리 보기 [1] 지혜 2011.09.25 1655
29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1] 지혜 2011.10.06 1654
28 냉혈에서 온혈로 [1] 지혜 2011.09.14 1654
27 몸살 [1] 지혜 2011.09.17 1653
26 불면도 호사다 [1] 지혜 2011.09.08 1653
» 괴물 [1] 지혜 2011.10.09 1649
24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지혜 2011.08.27 1648
23 단풍 지혜 2011.11.06 1647
22 추석 비 [2] 지혜 2011.09.11 1647
21 멸치 [2] 지혜 2011.09.03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