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1058
  • Today : 675
  • Yesterday : 1060


거기까지

2012.03.07 08:11

지혜 조회 수:4428

거기까지

 

 

어떤 생각이

나를 데려다

슬픔 앞에 부려놓았습니다

 

그 슬픔은

발이 시리도록

걷고,

또 걸어가게 하고 있습니다

 

생각도

슬픔도

나도 아닌

 

거기,

거기까지 오게 하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1 친정엄마 에덴 2010.04.22 4387
150 당신의 들꽃으로 [3] 하늘 2011.04.28 4387
149 봄 편지 [3] 지혜 2012.03.17 4391
148 눈꽃 [1] 요새 2010.03.10 4393
147 여름 향기 [2] 지혜 2011.08.02 4393
146 풀꽃 앞에서 [1] 지혜 2013.04.02 4393
145 눈물 [2] 요새 2010.04.22 4398
144 생각과 사실의 공간에서 보면 [2] 지혜 2011.07.21 4398
143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솟는 샘 2013.09.10 4402
142 저녁 기도 [1] 지혜 2011.08.05 4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