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9802
  • Today : 479
  • Yesterday : 1104


그림자 없는 길

2013.03.27 14:49

지혜 조회 수:4213

그림자 없는 길

바람 없는 봄이 있을까

자국을 남기지 않은 치유가 있을까

단잠 속 어린 몇 알의 눈물을 떨치고

이 봄엔

멀리 모든 능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그리하여

너는

그림자 없는 길

봄비로 씻어 탕탕하게 걸어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1 미움과 놀다 [1] 솟는 샘 2013.11.05 4275
120 바람의 흔적 [2] 하늘 2011.06.04 4272
119 그 꿈 [1] 물님 2013.03.05 4270
118 천국과 지옥 [2] 지혜 2012.11.15 4268
117 소한小寒 [2] 지혜 2012.01.05 4264
116 봄 편지 [3] 지혜 2012.03.17 4261
115 [3] 지혜 2011.08.19 4259
114 언제쯤 - 2012 부활절 지혜 2012.04.12 4258
113 그가 빈 몸을 반짝일 때 [1] 지혜 2011.07.26 4249
112 외로움 [3] 요새 2010.03.23 4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