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9790
  • Today : 681
  • Yesterday : 1057


소소한 일상의 웃음^^

2012.11.12 11:59

제로포인트 조회 수:7573

 지난 주에 아이들과 생각의 중요성을 얘기하였다. 생각에서 말이 나오는데 그 말은 생명력이 있어 우리의 현실을 바꾼다고 했더니 아이들은 엄마가 자기한테 멍청하다, 이것밖에 안 되냐, 또 이렇게 했냐 등등 안 좋은 말을 하신다고 볼멘 소리를 했다.

 

 엄마보다 더 중요한 게 자기를 생각하는 자신이라고 말해주고 늘 자신에게 용기를 주고 희망을 주라고 말해줬다. 그 날 알림장에 초성 암호는 “사실보다 생각이 먼저입니다”로 내줬다. 집에 가서 부모님께 문제를 내 보고 함께 이야기 나눠보라고 했다.

 

 오늘 일기검사를 하다가 빵터졌다. 준혁이의 일기다.

 

 

“2012년 11월 4일 (일) 날씨:맑음

 

제목 : 생각이 사실보다 먼저다를 알려주었다

 

밤 8시에 나는 생각이 사실보다  먼저라는 걸 엄마에게 알려주었다.

그런데 엄마는 이해를 하시고 나한테 멍청이 바보라고 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없었던 게 아니라 까먹은 것이다.

나는 엄마를 잘 설득했다."

 

 

 

 

ㅋㅋㅋㅋㅋㅋ

어두운 과거는 빨리 잊으신 어머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1 한 알의 밀 물님 2014.04.29 7921
390 용기에 대하여 [2] 도도 2014.01.02 7931
389 故 김동식 목사 피랍·순교 추모 및 납북자 송환 촉구대회 개최 물님 2012.01.18 7935
388 이러면 안되는 데 물님 2015.09.10 7936
387 조용필 일화 물님 2022.04.05 7936
386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1] 물님 2014.07.24 7941
385 가온의 편지 / 사랑의 신호 [2] file 가온 2018.12.03 7943
384 모스크바에서 -- 윤태영선교사 물님 2011.12.31 7949
383 정원사 예수 물님 2021.04.19 7950
382 너는 - [1] 물님 2015.08.12 7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