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7968
  • Today : 922
  • Yesterday : 1117


설고 설었다

2011.09.16 08:34

지혜 조회 수:2657

  설고 설었다

 

 

 

지난밤

잠이 설었다

 

이미

메울 수 없는 간극을

그는 징징거렸다

놓쳐버린 시간을 주우려

동동대고 있었다

 

공범자는 도망치고 싶었다

네 탓이라는 구실을

어떻게든 찾아야 했다

 

거꾸로 보낸

나도 그도 설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 자화상 [2] 지혜 2012.01.21 2981
149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1] 지혜 2011.10.06 2980
148 금줄 [2] 지혜 2012.07.12 2976
147 봄비 [6] 샤론(자하) 2012.02.27 2976
146 단풍 지혜 2011.11.06 2955
145 언제쯤 - 2012 부활절 지혜 2012.04.12 2948
144 우리는 (손자 일기 4 ) 지혜 2012.09.06 2931
143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물님 2012.05.15 2926
142 달떴네 [4] 솟는 샘 2013.10.22 2920
141 삶의 자전거타기 [1] 지혜 2011.07.31 2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