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3174
  • Today : 884
  • Yesterday : 1145


어쩌면 ......
어쩌면 . . .
그 '호기심 천국'이 끝나면
그 다음엔 무엇이 올까......
섹스, 열정, 사랑이라는 가면무도회가 끝나면
무엇이 올까.....
허무, 고독, 고통, 절망이라는 것이 끝없이 전개되다가
그 것마져 끝나면 무엇이 올까 . . . . .
.
삶이 두려우면.....죽음도 두려울까 . . . .
죽음이 두려우면..... 삶도 두려운 것인가 . . .
. . . . . . .
.
지금 나투어져 살고 있는  이 지구의 전존재적  삶이
나의 나된 님을 향해  쉼없는  눈마주침으로  간구하고 간구하고
어떤 결과와 현상이든 그의 자애심의 발로임을 알고 감사하고 노래부르며
온 우주를 감싸는 바람의 기운처럼 기쁨이 나의 영혼을 감싸는 것을 알때에
그리하여 온 세포가 비단물결 처럼 출렁이는 춤 출때에
나는 나의  님과 함께  
이미 시공과 차원을 넘어
또 다른 창조의 길을 걷고 있겠지. . . . . .
.
오늘도 하늘의 구름은  제 갈길 가고
투명한 영혼의 깊은 속 넘어 넘어 . . . .
님은 이렇게
이렇게도 가까이 와 계시는데 . . .
. . . . . .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1 '따뜻한 하루,에서 물님 2016.03.17 5063
610 보라 날이 이를지라 물님 2014.05.30 5065
609 조용필 일화 물님 2022.04.05 5066
608 진달래 교회에 보내는 편지 2. 시작 산성 2022.02.07 5070
607 루미를 생각하며 물님 2015.10.26 5077
606 정호승시인 물님 2022.01.09 5080
605 이러면 안되는 데 물님 2015.09.10 5081
604 홍준표에게 보내는 고등학생의 편지 도도 2015.03.31 5082
603 신의 손을 가진 의사 물님 2022.05.19 5082
602 유혹의 자리 물님 2017.08.23 5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