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6782
  • Today : 1011
  • Yesterday : 1043


Guest

2007.08.24 20:06

김정근 조회 수:2871

나를 살려줘요.

나는 죽기를 바랐다.
모든 것을 포기 할 수 있다고 얼 피시 얼마나 여러 번
되 내이었던가.
고통을 달게 받겠다고 얼마나 다짐했던가.
모든 것이 거짓투성이며 잠꼬대를 하고 있다고
만물은 내가 한계 속에 갇히어 보이어지는 실루엣들이라고…….

하지만
고백하건데
나는 삶의 더 이상 추락을 받아들일 수 없다.
더 이상 공포를 바라볼 수 없다.
나는 더 이상 세상에서의 꿈이 밀물 빠지듯 사라지는 모습을 감당하기가 두렵다.

그토록 경멸하였던
나는 평범한 사람 이하임을 자수해야하는 비참함이 계속 반복된다.

도대체
이 모든 것들이 무엇이냐.
숨 막히어 고통 받는 자가 나 말고 누가 또 있더냐!

삶에 갇히어 고통 받는 자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 Guest 도도 2008.08.25 2269
53 에티오피아 강뉴부대 후원 물님 2021.04.13 2265
52 주옥같은 명언 물님 2019.02.12 2261
51 Guest 구인회 2008.07.29 2261
50 오늘은 이렇게 햇살이... 도도 2012.09.21 2258
49 Guest 관계 2008.10.21 2258
48 Guest 빛 ray of creation 2006.04.10 2258
47 Guest 남명숙(권능) 2006.02.04 2256
46 Guest 구인회 2008.08.22 2254
45 시간 비밀 2014.03.22 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