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0054
  • Today : 859
  • Yesterday : 932


Guest

2008.05.08 20:57

관계 조회 수:1534

-콩나물 다듬는자에게 복이 있나니!!-

나는 가슴형4번
무료함을 참지못하는자.
그자가 콩나물을 다듬는다.
것도 8000원어치를.

누가시켰나?
내가 자초한일이면서 '시어머니는 좀만 하시지..'투덜거린다.
5월4일 오후내 콩나물을 다듬다

온 가족이 낮잠을 잔다,
자다 일어나 다시 콩나물을 다듬는다.

장형9번 남편(내보기에..)
콩나물 다듬기 재밌단다. 헉..
'니 다해라!!!!'

5월5일 아침일찍 시댁으로 간다.
"어머님! 어제 애들델꼬 놀러도 못가고 콩나물만 다듬었어요."투덜거린다.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할머님이 보시고 계시니 너 복 받을거다!!'

고~마..기분이 좋아진다.
^^
콩나물 3000원어치 다듬는것도 지겨워 죽을것만 같았는데
이제 3000원어치쯤은 거뜬할것 같다. ㅎ ㅓㅣ~~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4 연꽃 만나고 가는 바... 여왕 2009.04.28 1549
963 꽃님들과 나눈얘기오월... 도도 2012.05.18 1549
962 하늘나라에서 위대한 사람 도도 2020.11.08 1549
961 산고양이와 집고양이 도도 2019.07.16 1550
960 Guest 운영자 2007.08.08 1551
959 온종일 약비를 주신다... 도도 2018.05.02 1551
958 1차 수련사진 '물님... 관계 2009.11.19 1552
957 발해를 꿈꾸며 - 서태지와 아이들 물님 2018.04.28 1552
956 Guest 유월절(김수진) 2007.09.01 1553
955 Guest 구인회 2008.07.27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