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6258
  • Today : 487
  • Yesterday : 1043


도도님께

2012.08.12 18:36

열음 조회 수:2766

 열음입니다.

 

비오는 날 무심코 "이런 날은 부침개가 제격인데"  하는 제 말을 놓치지 않고 저녘, 몸에 좋은 재료로 부쳐주신 부침개,호박에  당근,색깔이  예뻤던  고추까지  그럼에도  얼굴을 이유로 선뜻 부침개에 손이 가지 않는 저를 보면서 저는  제 의식의   현 주소를 봤습니다.

 

지금 수원에는 비가 오고 있습니다.

부쳐 주셨던 부침개 생각과  도도님의 마음과  망설였던 제 마음이 재료가 되서 제게 공부로 피드백이 되는 이현상이

또한 너무 감사 합니다.

 

이런 숨겨진 제 마음들을 보는 것이 힘들기도 합니다만  바로 직시하고 뛰어 넘어야 제 의식이 진화 할 수 있다는 걸 압니다.

제가 불재에 가는 이유입니다.

 

도도님 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14 안나푸르나의 하늘에서 [3] 비밀 2012.05.15 2862
913 투표하고나서 인증샷이... 도도 2012.04.11 2861
912 Guest 운영자 2008.06.23 2860
911 나 되어감을 [1] 요새 2010.03.11 2858
910 그대를 꼬옥 허깅했던... 물님 2012.01.10 2857
909 나 무엇을 먹은거지? [2] 에덴 2010.01.28 2856
908 Guest 여왕 2008.08.18 2856
907 게으름의 비밀 물님 2019.10.27 2855
906 부일장학회 김지태, 친일 부정축재자 맞나? - 정치길 물님 2012.10.27 2855
905 은명기 목사님 추모의 만남 [1] file 물님 2009.11.06 2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