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2580
  • Today : 852
  • Yesterday : 1345


Guest

2007.08.24 20:06

김정근 조회 수:3009

나를 살려줘요.

나는 죽기를 바랐다.
모든 것을 포기 할 수 있다고 얼 피시 얼마나 여러 번
되 내이었던가.
고통을 달게 받겠다고 얼마나 다짐했던가.
모든 것이 거짓투성이며 잠꼬대를 하고 있다고
만물은 내가 한계 속에 갇히어 보이어지는 실루엣들이라고…….

하지만
고백하건데
나는 삶의 더 이상 추락을 받아들일 수 없다.
더 이상 공포를 바라볼 수 없다.
나는 더 이상 세상에서의 꿈이 밀물 빠지듯 사라지는 모습을 감당하기가 두렵다.

그토록 경멸하였던
나는 평범한 사람 이하임을 자수해야하는 비참함이 계속 반복된다.

도대체
이 모든 것들이 무엇이냐.
숨 막히어 고통 받는 자가 나 말고 누가 또 있더냐!

삶에 갇히어 고통 받는 자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4 Guest 하늘꽃 2008.04.01 3262
1003 Guest 운영자 2008.02.03 3257
1002 Guest 여왕 2008.12.01 3255
1001 Guest 김현미 2006.01.21 3252
1000 Guest 양동기 2008.08.28 3251
999 섬세! 물님 2009.04.18 3249
998 안전함이 눈물겹다는 ... 달콤 2012.08.28 3247
997 Guest 텅빈충만 2008.05.30 3247
996 만남 [1] 하늘꽃 2014.10.17 3245
995 물님, 사모님 세배드... [1] 매직아워 2009.01.28 3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