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16.03.31 16:36
때 / 지혜
밑줄 긋지 말자
지금은
행간까지
통짜로 읽어야 할 때
쓰신 이의 가슴에
내 마음이 부벼져
불이 켜지는 때
무소불위 無所不爲에 기대어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때
내가 했던 선택에 대하여
토 달지 않고 책임지는 때
통짜로 톺아서
씨앗 속의 꽃을 보는 때
시간
너머의 시간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나의 때
밑줄 없는 하나로 꿰어야 할 그 때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1 | 시작과 마무리의 차이 | 물님 | 2021.01.20 | 6699 |
170 | 자기 기만 | 물님 | 2020.08.26 | 6699 |
169 | 큰 특권 | 물님 | 2019.10.07 | 6699 |
168 |
가온의 편지 / 생의 정점에서
[2] ![]() | 가온 | 2021.12.02 | 6698 |
167 |
가온의 편지 / 곰과 호랑이
[2] ![]() | 가온 | 2019.02.11 | 6698 |
166 | 선생님의 사랑 | 물님 | 2020.08.12 | 6697 |
165 |
가온의 편지 / 복지
[2] ![]() | 가온 | 2016.10.09 | 6695 |
164 | 기품이란 | 물님 | 2016.04.13 | 6695 |
163 | 잠언 30장 | 물님 | 2022.07.28 | 6693 |
162 | 사랑의 진정한 척도 | 물님 | 2020.03.31 | 6691 |
시를 읽으니 지혜가 소올솔~~~~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