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4270
  • Today : 575
  • Yesterday : 1199


연꽃 서정

2012.06.29 05:38

지혜 조회 수:4027

연꽃 서정

 

 

                              

숨 막히는 흙탕이라서

절마切磨의 몸짓이지요

 

질척이는 눈물 익혀 

어둠을 지워내면

 

숭숭 비인 자리

향낭으로 여물지요

 

눈 뜨면

세상의 뒤란도

연꽃 바다라지요  

이 게시물을
목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 그대는 내게 - 故 박완서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2] 하늘 2011.01.27 4748
70 그대가 그리운 건 [4] 하늘 2011.01.18 4965
69 주전자 명상 [1] 도도 2011.01.15 4971
68 오늘밤은 그러하다 [2] 마음 2011.01.11 4890
67 조문(弔問) [2] 물님 2010.12.26 5395
66 2010 송년모임 [1] 에덴 2010.12.20 5145
65 특별한 선물 [2] 하늘 2010.12.20 5251
64 이런 날엔 [2] 하늘 2010.12.14 5203
63 길에서 [2] 마음 2010.12.03 4869
62 경각산 가는길 [2] 요새 2010.11.18 5126
쓰기
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