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2013.10.01 08:06
길
고사리손 이끌어서 유치원 오가는 길
채송화 민들레꽃 가난해도 화려한 길
태풍이 흩고 남았던 애간장을 털어낸 길
다섯 살 손자의 힘은 제 할미를 꽁꽁 묶는
끌안고 무거웠던 허망도 걷어 내는
산 같던 등짐 한 더미 건널목을 건넌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0 | 봄에 피는 꽃 | 요새 | 2010.03.29 | 4041 |
29 | 요새의 꿈 | 요새 | 2010.03.27 | 3957 |
28 | 춤2. [1] | 요새 | 2010.03.24 | 3916 |
27 | 외로움 [3] | 요새 | 2010.03.23 | 3381 |
26 | 춤1. | 요새 | 2010.03.21 | 3947 |
25 | 그릇들의 대화 [1] | 요새 | 2010.03.19 | 4134 |
24 | 눈꽃 [1] | 요새 | 2010.03.10 | 3645 |
23 | 축복2 [1] | 요새 | 2010.03.07 | 3957 |
22 | 고흐가 귀를 자른 진짜 이유 [2] | 물님 | 2010.03.01 | 3959 |
21 | 축복1. [1] | 요새 | 2010.02.21 | 3983 |
지혜님의 길어 올리신 길이...
걸어온 길과
걷는 길
아직 가지 않은 길을
생각하게됩니다 .
시로 소식 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