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8139
  • Today : 645
  • Yesterday : 1268


추석 밑

2015.10.05 07:27

지혜 조회 수:4141

추석 밑

 

백 일을 달구었던

배롱꽃 내려앉고 

 

한 생을 꽈악 채운

벼 이삭 관을 벗고

 

소명은 

아랫마을에

가을 하늘 높인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 새벽 노을 [1] 지혜 2011.09.21 1800
19 간이역에서 [1] 지혜 2011.10.17 1799
18 침을 맞으며 지혜 2011.11.03 1798
17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지혜 2011.10.24 1797
16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지혜 2011.10.23 1797
15 내 유년의 가르침은 [1] 물님 2011.11.23 1796
14 세상은 헐렁하지 않다 [1] 지혜 2011.09.06 1796
13 어린 새 [1] 지혜 2011.09.10 1795
12 손자 [1] 지혜 2011.10.13 1792
11 단풍 지혜 2011.11.06 1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