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1385
  • Today : 700
  • Yesterday : 844


괴물

2011.10.09 08:15

지혜 조회 수:3096

  괴물

 

 

 

 

겨울은 멀었는데

왜 등이 시린가

 

시계 속의

숫자는 아직 아닌데

왜 배가 고픈가

 

앞 뒤로 보채는

어린것들 달래다가

 

문득

어머니가 되지 못한

한 여자를 보았네

 

가슴보다

머리통이 커다란

괴물을 만났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 정의正義는 거기에 지혜 2011.12.04 3038
9 무엇이 구원인가? [1] 지혜 2011.08.16 3038
8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지혜 2011.10.24 3033
7 처서 [1] 지혜 2011.08.25 3033
6 겨울 금강 [1] 지혜 2012.12.24 3027
5 첫눈 앞에서 [2] 지혜 2012.12.17 3026
4 바다에게 [2] 지혜 2011.08.15 2974
3 바람의 이유 [1] 지혜 2011.09.01 2972
2 문어 사람 [1] 지혜 2011.08.30 2963
1 선생님은 [1] 지혜 2011.09.09 2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