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 2
2012.07.06 03:12
환절기 - 2
귀진 뜨락에도
풀씨의 아귀는 트이는 것
또
한 마디의
절기를 보낸다
고물고물 손가락 뼘이 자라나
내 꽃밭이 점령당하기 전,
파고드는 군것과 연민을
망울로 달고
작별을 겨냥한다
끊어내기는 노동보다 겹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0 | 어떤 약속 | 지혜 | 2012.05.24 | 2272 |
69 | 불재 | Saron-Jaha | 2012.06.09 | 2475 |
68 | 벽으로 [4] | 지혜 | 2012.06.23 | 2507 |
67 | 연꽃 서정 [1] [17] | 지혜 | 2012.06.29 | 2580 |
» | 환절기 - 2 [1] | 지혜 | 2012.07.06 | 2514 |
65 | 금줄 [2] | 지혜 | 2012.07.12 | 2368 |
64 | 칠월의 바람 [1] | 물님 | 2012.07.13 | 2404 |
63 | 돋보기 [2] | 지혜 | 2012.07.19 | 2480 |
62 | 우산 속 산책 [1] | 지혜 | 2012.07.27 | 2460 |
61 | 여름 나기 [1] | 지혜 | 2012.08.14 | 2466 |
한 마디의 절기
그 절기를 보낼때마다 겪는 몸살
몸의 미동을 느끼던 때가 있었습니다.
지헤님의 시에서 그 미동을 다시 느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