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
2012.11.15 23:58
천국과 지옥
눈 아랫마을은
천국이다
지옥은
눈 위의 마을이다
사람들은 죽기 살기
윗마을로 간다
멈추고
서로 기대며 사는
아랫마을은
어둠으로부터 버림 받았다
비교의 잣대로
제 눈을 찔러
상생의 상수上數를 잃은 무리는
위로, 위로 치열하게 오른다
댓글 2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30 | 관계 [2] | 지혜 | 2011.08.31 | 3438 |
| 129 | 맴맴 | 지혜 | 2011.10.22 | 3451 |
| 128 | 엿보기, 미리 보기 [1] | 지혜 | 2011.09.25 | 3455 |
| 127 | 강 선생의 목련차 [3] | 지혜 | 2012.01.07 | 3457 |
| 126 |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 도도 | 2011.11.07 | 3459 |
| 125 | 달떴네 [4] | 솟는 샘 | 2013.10.22 | 3459 |
| 124 | 봄비 [6] | 샤론(자하) | 2012.02.27 | 3470 |
| 123 | 내사랑의고향 [5] | 샤론 | 2012.01.16 | 3473 |
| 122 | 마중물 [4] | 지혜 | 2012.01.19 | 3497 |
| 121 | 금줄 [2] | 지혜 | 2012.07.12 | 3509 |
오늘의 시는 하느님이 인간의 아픔을 표현하라고 빌려주신 예언처럼 들리는군요...!!!
소리 없는 한숨도 들으시고 시를 통해내는 지혜님의 평안을 기원드립니다
지난번 들꽃교회에서 뵈올 수 있어서 무척 기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