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7323
  • Today : 918
  • Yesterday : 1071


그림자 없는 길

2013.03.27 14:49

지혜 조회 수:2385

그림자 없는 길

바람 없는 봄이 있을까

자국을 남기지 않은 치유가 있을까

단잠 속 어린 몇 알의 눈물을 떨치고

이 봄엔

멀리 모든 능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그리하여

너는

그림자 없는 길

봄비로 씻어 탕탕하게 걸어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 우산 속 산책 [1] 지혜 2012.07.27 2463
149 그 길을 가고 싶다 지혜 2012.05.01 2462
148 풍경 [1] 지혜 2012.03.16 2462
147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솟는 샘 2013.09.10 2456
146 오월의 기도 도도 2012.05.24 2444
145 수박 [1] 지혜 2011.08.10 2441
144 기도 [1] 지혜 2012.01.12 2437
143 우리는 (손자 일기 4 ) 지혜 2012.09.06 2424
142 저녁 기도 [1] 지혜 2011.08.05 2424
141 손자일기 3 [1] 지혜 2012.02.23 2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