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2011.12.17 07:11
바람은
숲을 헹구어
다음 생 오시는 길을 내고
사시사철
바다를 꿈꾸게 하는
혁명의 깃발이다
너 없는
산은
산일 수 없지
물이
물일 수 없고
길이
길일 수 없지
누구를
위한다 하지 않으면서
태연스런 걸음으로
초연에 들었거니
바람,
내가 걸어야 할
마지막 걸음이어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0 |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 지혜 | 2012.08.17 | 2865 |
139 | 구름은 | 요새 | 2010.04.06 | 2862 |
138 | 생각과 사실의 공간에서 보면 [2] | 지혜 | 2011.07.21 | 2860 |
137 | 달떴네 [4] | 솟는 샘 | 2013.10.22 | 2856 |
136 | 손자일기 3 [1] | 지혜 | 2012.02.23 | 2855 |
135 |
불재
![]() | Saron-Jaha | 2012.06.09 | 2853 |
134 | 돋보기 [2] | 지혜 | 2012.07.19 | 2852 |
133 | 벽으로 [4] | 지혜 | 2012.06.23 | 2852 |
132 | 수박 [1] | 지혜 | 2011.08.10 | 2844 |
131 |
칠월의 바람
[1] ![]() | 물님 | 2012.07.13 | 2843 |
내가 걸어야 할 마지막 바람/
시인의 노래가 심금을 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