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무엇을 먹은거지?
2010.01.28 20:10
밥 상을 대한다
내입을통해
신체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머무르겠지
혹 떠나고말야
나
무얼 먹은거지?
허기진 탐욕?
습관적 욕망?
내가 먹은것이 기억이 안나
내가 먹었음에도 불구하고말야
새벽녁 자다가 문득 자세를바꾸려
돌아누울떄였어
몸이 "나 무거워~"하며 힘겨워하는거야
몸이 힘겨워한다?????
처음만나는 내몸
늘 건성으로 대하던 몸이 보인거야
.
.
미안하다
미안해
밥상에 밥, 반찬 .......
아~ 밥상이구나
내몸으로 들어가는 가즈런한 모양새,그 창조된모습들
가슴이 두근거린다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54 |
데카그램 기초수련 (2016년 1월28일~2016년 1월30일) (2)
![]() | 제이에이치 | 2016.01.31 | 2194 |
553 | Guest | 강용철 | 2007.09.12 | 2194 |
552 |
돌아온 춤꾼 인사드립니다.
[2] ![]() | 춤꾼 | 2011.04.20 | 2192 |
551 | 다음 전화는 받지 마셔요--경고 [1] | 물님 | 2013.01.24 | 2191 |
550 | Guest | 인향 | 2008.12.26 | 2191 |
549 | `혁명의 시대- 김홍한 | 물님 | 2016.12.08 | 2190 |
548 | 오늘도 참 수고 많았... | 도도 | 2013.03.12 | 2189 |
547 | 사랑하는 물님, 도님... | 춤꾼 | 2011.04.14 | 2189 |
546 |
위로예요^^
[13] ![]() | 위로 | 2011.11.10 | 2188 |
545 | 한눈에 보는 한국사회 의제 15 | 물님 | 2012.12.09 | 2187 |
친구처럼
음식 하나 하나
창조물을 대하는 마음으로
드는 음식, 그 음식이 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