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3920
  • Today : 824
  • Yesterday : 943


손자녀석들 오면 이리...

2014.07.05 23:47

도도 조회 수:2046

손자녀석들 오면 이리저리 뒹굴며 잘수 있도록
이방 저방 널직하게 꺠끗이 정돈하고 기다렸더니
주말에 출근할 일 생겼다며 못온다하니
그래 그럼 내가 가지

내가 자녀를 생각하듯이
자녀들도 제 자녀들을 끔찍이 여깁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내리사랑은 신의 사랑임을
새삼 확인합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갑자기 퍼붓는 소낙비에
비닐 우산 하나 사들고오면서
해갈의 비소식으로 하루가 저뭅니다

내 어버지집에는 거할 곳이 많다고하신
예수님 말씀이 생각납니다.
와서 내려놓고 풀고 쉬고가는
영혼의 안식처 불재,
지금은 온통 초록바다로 출렁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4 봄인사아침엔 차창이 ... 도도 2012.03.27 1943
633 세상에 나가서 불재를... 명명 2011.04.24 1943
632 Guest 구인회 2008.08.04 1943
631 세아 도도 2020.08.26 1942
630 이러한 길 [2] 어린왕자 2012.05.19 1942
629 프라이드는 삶의 뿌리 [4] 하늘 2011.04.13 1941
628 어느 축의금 이야기 물님 2010.02.26 1941
627 청소 [1] 요새 2010.01.30 1941
626 임야에 집 짓기 물님 2014.04.18 1940
625 오늘 1%의 희망만 있다면 [4] 비밀 2013.03.29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