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7299
  • Today : 569
  • Yesterday : 980


Guest

2007.08.24 20:06

김정근 조회 수:2441

나를 살려줘요.

나는 죽기를 바랐다.
모든 것을 포기 할 수 있다고 얼 피시 얼마나 여러 번
되 내이었던가.
고통을 달게 받겠다고 얼마나 다짐했던가.
모든 것이 거짓투성이며 잠꼬대를 하고 있다고
만물은 내가 한계 속에 갇히어 보이어지는 실루엣들이라고…….

하지만
고백하건데
나는 삶의 더 이상 추락을 받아들일 수 없다.
더 이상 공포를 바라볼 수 없다.
나는 더 이상 세상에서의 꿈이 밀물 빠지듯 사라지는 모습을 감당하기가 두렵다.

그토록 경멸하였던
나는 평범한 사람 이하임을 자수해야하는 비참함이 계속 반복된다.

도대체
이 모든 것들이 무엇이냐.
숨 막히어 고통 받는 자가 나 말고 누가 또 있더냐!

삶에 갇히어 고통 받는 자가 도대체 누구란 말인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4 원조한류 물님 2009.11.15 2149
713 Guest 구인회 2008.09.04 2150
712 뭐 신나는 일 없을까?” -박완규 [1] [11] 물님 2012.10.08 2150
711 Guest 운영자 2008.06.18 2151
710 몸도 맘도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file 솟는 샘 2013.09.17 2151
709 마음보다 몸이 바쁘고... 창공 2012.07.08 2153
708 Guest 하늘꽃 2008.06.27 2154
707 Guest 구인회 2008.08.02 2154
706 사이트 운영자님! si... pky98 2009.08.11 2154
705 아! 이승만 [1] 삼산 2011.03.28 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