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6694
  • Today : 289
  • Yesterday : 1071


Guest

2008.07.31 09:12

텅빈충만 조회 수:1394

미시령 노을
            -이성선-

나뭇잎 하나가

아무 기척도 없이 어깨에
툭 내려앉는다.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너무 가볍다.

------------------------
오늘 아침 청소를 하던 중 생각 하나가 쑤욱 올라왔다.
닉네임을 바꿔야지~~~

‘여왕’

그 순간 내안의 모든 불순물이 빠져 나가듯
내 안에 변화가 일어났다.

우와하고 고결하고 아름답고 귀품있고 평안하고 안정적인
그리고 자존감이 탁하니 생긴다.

하늘의 여왕처럼, 새 중의 새 봉황처럼 ......

내 몸에 우주가 손을 얹었다.

타오, 관계, 그리고 영님과 물님,
이제부터 저는 텅빈충만도, 유익한도 아닌 ‘여왕님’이랍니다.
3차 에니어그램 수련 때도 이 닉네임을 쓸 것입니다.

타오! 그대의 마음이 보이지 않고 안 느껴지네요
어찌되었는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84 바보 온달 물님 2015.01.01 1329
1183 Guest 하늘꽃 2008.11.01 1330
1182 물님, 사모님 집에 ... [1] 매직아워 2009.03.15 1330
1181 나비야 청산가자홀연히... 도도 2012.08.06 1330
1180 밖에 잠깐 나갔다 왔... 도도 2012.08.28 1330
1179 안전함이 눈물겹다는 ... 달콤 2012.08.28 1330
1178 만남 [1] 하늘꽃 2014.10.17 1332
1177 봄이 오기 전 물님의... 물님 2009.02.26 1333
1176 집중력이 물님 2014.10.03 1333
1175 Guest 도도 2008.09.14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