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3057
  • Today : 1329
  • Yesterday : 1345


답청踏淸

2013.12.07 07:45

지혜 조회 수:4396

답청踏淸


밤사이 하얀 붓질

한 세상 아래를 본다

씽씽 달린 바퀴 자국

갈팡질팡 발자국은

퍼얼펄 살아남아서

지워지지 않는다


졸아든 세포 줄기

분칠로 늘여 두고

눈꽃 구경 나선 길이

정점을 돌아 나와

때맞춰 지어서 펴는 꽃

그 꽃만을 담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1 금줄 [2] 지혜 2012.07.12 4791
180 노을 생각 지혜 2011.11.04 4787
179 달떴네 [4] 솟는 샘 2013.10.22 4767
178 춤1. 요새 2010.03.21 4767
177 관계 [2] 지혜 2011.08.31 4759
176 수레 지혜 2012.08.23 4757
175 보름달 축제 [1] 지혜 2012.10.23 4748
174 그 길을 가고 싶다 지혜 2012.05.01 4747
173 새벽하늘 [2] 요새 2010.03.30 4737
172 새벽 노을 [1] 지혜 2011.09.21 4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