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0365
  • Today : 1042
  • Yesterday : 1104


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지혜 조회 수:4027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1 처음입니다, 내게는. [2] 하늘 2011.06.16 4247
80 [2] 물님 2011.07.24 4241
79 냉혈에서 온혈로 [1] 지혜 2011.09.14 4239
78 그에게 꽃을 받다 [1] 지혜 2011.08.18 4237
77 추수 [1] 지혜 2011.09.22 4236
76 어떤 날 풍경 지혜 2012.02.22 4233
75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지혜 2011.09.26 4233
74 구절초 메시지 [1] 지혜 2011.10.18 4232
73 강 선생의 목련차 [3] 지혜 2012.01.07 4227
72 약속 [1] 지혜 2012.01.04 4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