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9045
  • Today : 782
  • Yesterday : 924


불면도 호사다

2011.09.08 15:21

지혜 조회 수:2297

불면도 호사다

 

 

<style> p {margin-top:0px;margin-bottom:0px;} </style>                             

아금받지 못하여

허둥거리다가

이맛돌이 깨졌다

 

붙들어야 할 것은

흘려버리고

흘려버려야 할 것을

쥐고 끙끙 앓는 밤,

불면도 호사다

 

찰나 살이 인생 길

어제는 지금 없고

내일은 알 수 없는

백척간두의 길이다

 

잘 때 자고

깰 때 깨는

훼소리처럼 가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 첫눈 앞에서 [2] 지혜 2012.12.17 2265
49 손자 [1] 지혜 2011.10.13 2264
48 내게 읽힌 사랑 [1] 지혜 2011.08.24 2264
47 봅볕 아래에서 [1] 지혜 2012.04.27 2263
46 가을 편지 [1] 지혜 2011.09.19 2261
45 보는 것과 해 보는 것 [2] 도도 2011.10.02 2256
44 웅녀에게 [1] 물님 2011.10.31 2254
43 봄밤 [3] 물님 2012.05.03 2253
42 마늘을 보다 지혜 2011.12.01 2251
41 거기로 가라 [1] 지혜 2011.09.12 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