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0131
  • Today : 997
  • Yesterday : 1075


보르미 결혼식날~

2010.04.26 14:00

에덴 조회 수:3652

새벽 5시의 알람을
조용히 누르며
세수를 한다

한가득 세숫물을
얼굴로 가져가며
새색시의 마음으로
얼굴을 보듬어 본다


나 결혼식날
흐느끼시며
손을 건네주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보람이의 마음을 가슴으로
슬며시 가져와 본다


천사로 내려와


대기실에 않아
환한 미소를 보내는
아름다운 그녀에게


가슴 한 가득
풍성한
행복을 전해준다


비둘기가
날개를 흔들며
지붕 위로
날아 오른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0 예쁘게 지은 DECAGRAM의 집 [3] 구인회 2014.02.07 3711
229 내가 네안에 [3] file 하늘꽃 2010.01.16 3706
228 지휘자에게 보면대가 있듯이 [3] 도도 2010.01.05 3704
227 새벽에 꾸는 꿈 [4] 물님 2010.01.30 3700
226 사랑 쇼핑백 [1] 에덴 2010.05.11 3699
225 아들아 ,봄 길은 [3] 물님 2011.04.26 3693
224 경각산 패러글라이더장에서 [1] 물님 2011.04.01 3692
223 오늘밤은 그러하다 [2] 마음 2011.01.11 3691
222 그릇들의 대화 [1] 요새 2010.03.19 3686
221 새벽 울음이여! [2] 하늘 2010.09.21 3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