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6215
  • Today : 881
  • Yesterday : 933


어린 새

2011.09.10 02:14

지혜 조회 수:2071

  어린 새

 

 

 

숭림사 지나

시골 집 가는 길에

걸음 종종 고운 새여

 

철부지 나들이에

어미 마음 타들어도

딴전만 부리지

 

훗날,

제 새끼 낳으면

죽고 없는 엄마 가슴

제 가슴이 되지

 

사랑은

사랑을 낳아야만

사랑이 되는 거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0 달떴네 [4] 솟는 샘 2013.10.22 2321
259 억새 [1] 지혜 2013.10.18 2181
258 [1] 지혜 2013.10.01 2189
257 지난여름 보내며 [1] Saron-Jaha 2013.09.28 2098
256 가을 [1] 마음 2013.09.11 2385
255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솟는 샘 2013.09.10 2435
254 대지의 어머니 [1] 에덴 2013.08.25 2730
253 Sufi Dance - Asha (Denis Quinn) [3] Saron-Jaha 2013.07.24 3279
252 천지에서 [1] 지혜 2013.06.16 3055
251 입하立夏 [1] 지혜 2013.06.03 2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