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rix
2009.01.14 21:49
![](http://moam.co.kr/files/attach/images/61/009/006/2481.jpg)
이 아침에
바람은 어디에서 오고 있는가
나의 살갗은
바람을 거두며
그물처럼 열려 있다
호미 끝에 부러진 고구마 순의
아픔을 거두다가
감나무 가지 사이로
온몸을 부려 버린 구름을
올려 보다가
이 아침에
나는 바람의 향내를 맡고 있다
물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8 |
레오나르도다빈치 "최후의 만찬"
[3] ![]() | 구인회 | 2016.01.04 | 3064 |
67 | "꽃이 된" 김종학 | 구인회 | 2011.07.28 | 3066 |
66 |
안부를 전해 주신 님
![]() | 구인회 | 2011.09.28 | 3067 |
65 |
흙의 노래
![]() | 구인회 | 2010.01.21 | 3074 |
64 |
결혼에 대하여
![]() | 구인회 | 2010.09.12 | 3082 |
63 |
허궁실 눈 / 놀부 김현기
[1] ![]() | 구인회 | 2010.01.15 | 3087 |
62 |
토우의 겨울
[4] ![]() | 구인회 | 2010.01.17 | 3095 |
61 |
죽음에 대하여
[1] ![]() | 구인회 | 2010.05.27 | 30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