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피는 꽃
2010.03.29 07:39
땅 속밑에서 숨쉬던 뿌리
디디고 굳게 일어선 나무에
빛깔과 향기로 이계절에
다시 태어난 화려한 꽃
얼음장이 깨지고
내 가슴 어딘가에서 들리는
소리를 모아서 차디찬 땅속을
뚫고 보라빛 색깔로 피어난 꽃
눈 속에 묻어두었던 뿌리
이 계절에 바람을 타고
나온 분홍빛깔의 희망이
꽃으로 피어납니다.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0 |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 지혜 | 2011.08.27 | 2794 |
| 29 | 先生님前 上書 [2] | 물님 | 2013.02.08 | 2791 |
| 28 | 메밀꽃 질 무렵 [1] | 지혜 | 2011.10.05 | 2778 |
| 27 | 지난여름 보내며 [1] | Saron-Jaha | 2013.09.28 | 2777 |
| 26 |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 지혜 | 2011.10.24 | 2768 |
| 25 | 보는 것과 해 보는 것 [2] | 도도 | 2011.10.02 | 2768 |
| 24 | 정의正義는 거기에 | 지혜 | 2011.12.04 | 2767 |
| 23 | 억새 [1] | 지혜 | 2013.10.18 | 2765 |
| 22 | 고해 [2] | 지혜 | 2013.02.28 | 2763 |
| 21 | 소나무 앞에서 [1] | 지혜 | 2011.08.17 | 27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