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
2011.08.20 07:47
가을 장마
여름이어야 한다는
거기에
나를 가두지 마세요
가을엔 안된다는
거기에
당신을 가두지 마세요
당신이 세운 언덕
그 너머, 너머
여기로 와서
눈을 감고 보세요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10 | 마중물 [4] | 지혜 | 2012.01.19 | 3206 |
| 109 | 당신의 들꽃으로 [3] | 하늘 | 2011.04.28 | 3226 |
| 108 |
느보산에서 - 물
[6]  | 도도 | 2012.02.05 | 3231 |
| 107 | 오늘 그대에게 [9] | 도도 | 2012.01.09 | 3233 |
| 106 | 그러니까 [1] | 지혜 | 2012.02.16 | 3247 |
| 105 | 그색 [2] | 에덴 | 2010.10.25 | 3251 |
| 104 | 모두가 제 설움에 우는 게다 [2] | 하늘 | 2010.10.25 | 3261 |
| 103 | 고 3 자녀를 위한 기도 [2] | 하늘 | 2010.11.17 | 3292 |
| 102 | 꿈 | 요새 | 2010.11.15 | 3295 |
| 101 | 친정엄마 | 에덴 | 2010.04.22 | 3335 |
깊어가는 여름
다가서는 가을
비로 와서 비로 가는데
가을 바람 같은데
듬성듬성 내리는 빗방울
이 비가 여름비인가 가을비인가?
그런거 따지지 말라고
지혜님 맑은 목소리로
한수 가르쳐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