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4103
  • Today : 624
  • Yesterday : 1189


불면도 호사다

2011.09.08 15:21

지혜 조회 수:1696

불면도 호사다

 

 

<style> p {margin-top:0px;margin-bottom:0px;} </style>                             

아금받지 못하여

허둥거리다가

이맛돌이 깨졌다

 

붙들어야 할 것은

흘려버리고

흘려버려야 할 것을

쥐고 끙끙 앓는 밤,

불면도 호사다

 

찰나 살이 인생 길

어제는 지금 없고

내일은 알 수 없는

백척간두의 길이다

 

잘 때 자고

깰 때 깨는

훼소리처럼 가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0 조문(弔問) [2] 물님 2010.12.26 2917
249 새벽에 꾸는 꿈 [4] 물님 2010.01.30 2899
248 연록과 눕다 [2] 에덴 2010.05.11 2894
247 독수리가 되어 [5] 물님 2010.08.30 2876
246 아들아 ,봄 길은 [3] 물님 2011.04.26 2872
245 그대는 내게 - 故 박완서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2] 하늘 2011.01.27 2863
244 경각산 패러글라이더장에서 [1] 물님 2011.04.01 2858
243 당신의 작품 속에는 [4] 도도 2010.01.31 2839
242 특별한 선물 [2] 하늘 2010.12.20 2835
241 주전자 명상 [1] 도도 2011.01.15 2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