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9132
  • Today : 1073
  • Yesterday : 1013


설고 설었다

2011.09.16 08:34

지혜 조회 수:2714

  설고 설었다

 

 

 

지난밤

잠이 설었다

 

이미

메울 수 없는 간극을

그는 징징거렸다

놓쳐버린 시간을 주우려

동동대고 있었다

 

공범자는 도망치고 싶었다

네 탓이라는 구실을

어떻게든 찾아야 했다

 

거꾸로 보낸

나도 그도 설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 한춤 요새 2010.07.08 3581
49 내 어머니 무덤가에 [3] 하늘 2010.06.30 3596
48 애고머니 [1] 지혜 2010.06.04 3708
47 꿈을 안고 살아 가는 넌... [3] 요새 2010.06.01 3650
46 이천 십년 붓다 [1] 지혜 2010.05.27 3629
45 연록과 눕다 [2] 에덴 2010.05.11 3611
44 사랑 쇼핑백 [1] 에덴 2010.05.11 3680
43 음식 [1] 요새 2010.04.28 3607
42 보르미 결혼식날~ [2] 에덴 2010.04.26 3632
41 새가 되어 [2] 요새 2010.04.24 3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