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2012.02.16 19:47
그러니까
길은
길이어서 필요 없을 때까지
가야만 한다는 거지
자갈길 위에서는
돌맹이들의 안부를
물으며 가라는 거지
아픈 발부리의
주인이 누구인지를
잘 보라는 거지
자꾸만 안으로 들어가
자취없는 오고 감을 알라는 거지
그러니까
길도 나그네도 없는
여기가 거기라는 거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0 | 요새의 꿈 | 요새 | 2010.03.27 | 2779 |
189 | 춤1. | 요새 | 2010.03.21 | 2776 |
188 | 나들이 [1] | 지혜 | 2013.12.11 | 2772 |
187 | 추위 익히기 [3] | 지혜 | 2011.12.14 | 2765 |
186 | 눈물 [2] | 요새 | 2010.04.22 | 2758 |
185 | 풀꽃 앞에서 [1] | 지혜 | 2013.04.02 | 2752 |
184 | 입하立夏 [1] | 지혜 | 2013.06.03 | 2750 |
183 | 모자 | 지혜 | 2013.05.06 | 2737 |
182 | 친정엄마 | 에덴 | 2010.04.22 | 2705 |
181 | 눈꽃 [1] | 요새 | 2010.03.10 | 2703 |
고향땅이 여기서 얼마나 되나
푸른하늘 끝닿은
여기가 거긴가~~~~~
이런 동요가 생각나는 저녁입니다.. 기침좀 나으셨나요? 따뜻한 물을 자주 자주 마셔요.
마스크를 쓰고 있으면 기침이 덜 나오고 효과가 더 좋아요. 편안한 시간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