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2737
  • Today : 584
  • Yesterday : 988


장마 틈새

2017.07.19 13:14

도도 조회 수:1896

장마에 방마다 습기가 차 있어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4 Guest 텅빈충만 2008.05.27 1566
173 Guest 구인회 2008.05.26 1554
172 Guest 관계 2008.05.26 2026
171 Guest sahaja 2008.05.25 1543
170 Guest 구인회 2008.05.23 1747
169 Guest 구인회 2008.05.23 1789
168 Guest 텅빈충만 2008.05.23 1720
167 Guest 타오Tao 2008.05.23 1834
166 Guest 조태경 2008.05.22 2031
165 Guest 구인회 2008.05.21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