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1879
  • Today : 714
  • Yesterday : 1043


나 되어감을

2010.03.11 08:47

요새 조회 수:1919

    눈을 뜨면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에 신비와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아침에 해가 뜨고,  나의 몸이 깨어 있음을 감사합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의미가 다르게 보입니다. 
    오늘아침, 어제도 제 자리에 있었을 눈꽃 나무와 눈산을  바라보면서 
    내가 바라보는 눈꽃나무와 눈산은  어쩌면 오늘 내가 보고 있는 것보다 
    더 예쁘게 어제 아침에 있었을 것이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이 하나하나가 내게 스스로 존재를 나타나기 시작했다.
      책상위에 연필, 볼펜,  홈씨어터의 스피커소리의 아름다움,  벽에 붙은 전등
    컴퓨터의 키보드,  스텐드의 불빛....  화장대의 화장품,   장식대위에 인형들.....  벽에 붙은 그림 ...
    스스로 소리를 내고 있다.

    거울속에 비친 나의 눈, 코, 입, 귀, 머리, 목, 팔, 다리,키 나를 본다. 
    얼굴을 만져본다.  내가 숨쉬고, 호흡하고 있다. 
    모든 것이 감사함이다.  기적이다. 

    돌하나, 나뭇잎하나가 모두 나의 친구요.  그들도 나와 함께 한다. 
    내가 만들어가는 세상의 주연을 빛내는 조연으로 나타났다. 

    모든 것들이 내 생각대로 창조된다.   나되어감에 기꺼이 출연하는 존재들에게
    얼마나 아름다운지, 놀라운지, 신기한지 나는 그들과 함께  창조의 세계로
    멋진 무대를 만들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4 Guest 타오Tao 2008.04.15 1861
633 Guest 운영자 2008.01.02 1861
632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7] 물님 2013.03.21 1860
631 장자입니다.. [1] 장자 2011.08.18 1860
630 神學은 信學이 되어야 한다. [1] 삼산 2011.03.28 1860
629 춤꾼 오랜만에 룸브아 소식 전해드립니다. [2] 춤꾼 2010.08.07 1860
628 봄산이 전하는 말 요새 2010.04.06 1860
627 감사의 마음 도도 2016.11.26 1859
626 당신은 내게 꼭 필요한 사람 [2] file 하늘 2011.06.04 1859
625 해거리 [1] 요새 2010.04.09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