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2118
  • Today : 953
  • Yesterday : 1043


여린것은 상추가 아니었다

2010.04.29 21:21

에덴 조회 수:2022

4월의 강풍은

여리게 올라오는

새순을 움찔하게하네

 

이른 아침 주말농장에 들렀지

우려했는데  추위를 맞이하는

상추의 흔들림에 뭉쿨했어

여리게 바라보지 않아도 되는데
내가 여리게 보고 있었던거지
.
.
.

새순은 강풍보다 강하다는것을

내눈으로 보는 경이로운 순간이었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4 행복을 담는 그릇 [2] 요새 2010.11.13 2029
213 Guest 소식 2008.02.05 2030
212 연록과 함께한 날들 [1] 에덴 2010.05.11 2030
211 Guest 늘푸르게 2007.12.16 2031
210 삶의 방식 [3] 요새 2010.06.01 2031
209 거지 이야기 [2] 삼산 2010.11.04 2031
208 반기문총장의 글 물님 2014.07.11 2031
207 Guest 김선희 2006.02.23 2032
206 9차 수련후~ [3] 에덴 2010.04.26 2034
205 비움과 쓰임 요새 2010.08.05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