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2016.03.31 16:36
때 / 지혜
밑줄 긋지 말자
지금은
행간까지
통짜로 읽어야 할 때
쓰신 이의 가슴에
내 마음이 부벼져
불이 켜지는 때
무소불위 無所不爲에 기대어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때
내가 했던 선택에 대하여
토 달지 않고 책임지는 때
통짜로 톺아서
씨앗 속의 꽃을 보는 때
시간
너머의 시간
내가 누구인지를 아는 나의 때
밑줄 없는 하나로 꿰어야 할 그 때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581 | 맛 [1] | 도도 | 2014.01.11 | 5914 |
| 580 | 천국독립군 | 물님 | 2014.07.14 | 5914 |
| 579 | 하나님이 권하시는 기도 [1] | 물님 | 2015.12.21 | 5914 |
| 578 |
가온의 편지 / 꿈같은 이야기
[2]  | 가온 | 2018.02.03 | 5914 |
| 577 | 돈 | 물님 | 2019.04.25 | 5915 |
| 576 | 루미를 생각하며 | 물님 | 2015.10.26 | 5916 |
| 575 | 최고의 지름길 | 물님 | 2019.11.19 | 5916 |
| 574 | 뛰어난 은사보다 | 물님 | 2020.01.21 | 5916 |
| 573 | 네스토리안(경교)의 영성 | 물님 | 2016.06.02 | 5918 |
| 572 | 주자(朱熹) 의 한 말씀 | 물님 | 2014.04.04 | 5920 |
시를 읽으니 지혜가 소올솔~~~~ 감동입니다.